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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덕양구보건소입니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는데요, 이맘때쯤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위험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선선한 가을부터 기승을 부려 겨울철에 크게 늘어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에는 낮 기온은 여름처럼 높아 식중독균이 자라기 쉽고, 여름철에 신경 쓰며 보관하던 음식도 가을에는 느슨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이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수인성전염병·식품매개성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입니다.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로바이러스가 생존력이 좋기 때문에 60℃에서 가열하거나 영하 20℃에서도 죽지 않는 끈질긴 감염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어떻게 감염되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전염병입니다.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집단 배식에서 조리자의 손이 오염되고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되었을 경우 증상은?
감염 후 24 ~ 48 시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구역질, 구토, 설사, 위경련, 두통, 미열 등의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1 ~ 2일 정도 지속되고,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며, 심한 탈수의 경우 수액요법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좋아집니다.
□ 수인성전염병·식품매개성 질환 주의 사항
1.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만들기 전,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2.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는다.
3.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는다.
4. 과일 및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어패류 등은 씻은 후 조리하며 가급적 조리 즉시 섭취한다.
이상 가을 식중독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작성일 : 2022.09.29.
작성자 : 덕양구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관리팀 최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