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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는 구석기시대가 끝나고, 농경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영국에서는 스톤헨지가 세워졌고,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가 만들어졌던 바로 그 때이지요. 그럼 같은 시기에 고양지역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고양의 대표적인 신석기시대 유적은 일산신도시 택지지구입니다.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바뀐 지역이죠. 그곳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유물은 ‘가와지 볍씨’와 ‘빗살무늬토기’입니다.

‘가와지 볍씨’는 약5,000년 전의 토층에서 출토된 유물로써, 당시사람들이 쌀을 먹었다는 증거가 되는 중요한 자료랍니다. 학계의 다른 의견도 있지만, 한반도에서 확인된 쌀 중 가장 이른 시기에 확인된 유물인 만큼,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산의 ‘빗살무늬토기’는 유명한 암사동유적의 빗살무늬토기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거리상으로 멀지 않고, 유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같은 시기의 사람들이 많이 살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산지역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는 당시에 조사했던 기관들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일산 발굴조사 당시의 모습과 출토된 유물입니다(고양시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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