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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게이트를 통해 박람회장에 들어서시면

꽃으로 장식된 단아한 신부형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신한류 환희 정원입니다.

 

이 정원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한 번 들어보실래요?

 

 

꽃 비가 내리는 가슴 설레는 4월

살랑살랑 바람 타고 한 여인의 마음에 사랑이 찾아 왔어요

 

국적도 생김새도 다른 그 남성은 한국의 매력에,

그리고 그 여인에게 반했답니다.

서로 사랑의 소원을 빌며 국경을 넘은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햇살이 따듯한 봄날....

물레방아가 돌아가듯 사랑도 둥글게 둥글게 돌아갔어요

두 남녀는 가슴을 뜨겁게 달구며 데이트를 했어요

달콤한 이야기와 서로의 향기로움에 취해 행복했고, 미래를 약속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사랑을 고백했어요

너와 나 우리가 되는 순간

외롭다는 말! 그립다는 말!

쓰지 말자고 약속하며

언제까지나 변치 않은 사랑을 맹세하며 한 아름 꽃다발로 청혼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손수 준비한 함을 지고 외쳤어요

"함 사세요!!!!"

사랑의 메아리는 지구를 돌고 돌아 멀리멀리 울려 퍼졌어요

 

 

 

사랑은 음악을 타고~

휠릴리~ 휠릴리~

음악은 하나가 되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는 꽃과 나비가 되어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이 모였어요

 

 

 

 

덩더쿵~쿵덕 어깨춤을 덩실 덩실

엉덩이는 들썩 들썩 얼쑤~ 좋다, 얼쑤~ 좋다

가락 장단에 맞춰 한 바탕 놀아보세

 

 

 

 

결혼한다 전해라~

결혼식을 하게 되고, 신랑 각시는 들뜬 마음으로

살기좋은 도시 고양시에 정착을 하게 되었어요

신부를 향한 신랑의 한마디!

"I' m happy to have been with you so far"

 

 

 

 

출발~!

한마음 한뜻으로 결혼식을 올린 두사람은

햇살 따듯한 봄날 설레임과 함께 기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웅성웅성~ 경사났다!!!

신랑은 얼굴을 가리고 위풍당당 들어옵니다.

한국의 결혼식은 낯설지만,

슬쩍슬쩍 보여지는 단아한 신부의 얼굴을 보니 설레고 벅찹니다.

 

 

 

신부는 부끄러운 듯 살포시 얼굴을 가리고 신랑을 맞이 합니다.

기다란 천에 수 놓은 자수는 신부의 얼굴만큼 아름답습니다.

너무나도 다른 그 둘은 그렇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작성자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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