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타임즈
곳곳에 파국의징조가 느껴지는 스산한 저녁, 폐기물 더미가 불안하게 팽창하다 결국 터져나온다. 거리 곳곳에 흘러나오는 쓰레기의 사연들, 기괴한 형태의 쇼핑중독자, 이불을 뒤집어쓴 히키코모리 등 사회의 병폐가 낳아버린 변질되고 변형된 인간의 캐릭터들이 그로테스크한 쓰레기가 되어 등장하고 이들은 구원의 세레모니를 통해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해나간다는 그런 내용의 연극인데 볼만합니다~~~~~ 검은 비닐천막이 걷어지고나니 정말 온통 집안의 살림들을 쌓아놓았네요 어김없이 어두운 밤인데도 많은 분들이 나오시고 서서히 쓰레기 더미들이 움직이더니 그 안에서 변형된 인간들 마치 청소기처럼 분장을 했네요 돌아다니며 온통 비닐부터 모든 쓰레기를 흡해 버립니다~~~~~ 대단합니다 이 분들 그러다 마침내 인간으로 다시 태여나고 ..
즐기는 고양시/꽃을 느껴요
2012. 10.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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