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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8

일산밤가시초가

 

 

 

수도권에 남아있는

유일한 자 형태의 초가집에

고양시 민속전시관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나 옛추억의 향기를 맡을수 있는

좋은 탐방처입니다.

 

 

 

 

일산 밤가시 초가

일산 밤가시초가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서민 농촌 주택의 구조를 간직하고 있으며

드물게 보존되어 있는 초가입니다. 평면 구성의 형식이나 기둥 등 주요, 목재의 부식 정도로 미루어

대략 150여 년 전의 건축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건물의 기둥, 대들보, 문틀, 마루, 서까래 등에 이르기까지 밤나무 재목을 쓴 것이 특징인데

이는 이 마을에 밤나무가 울창했고 가을이면 밤가시가 많아 '율동'이란 지명이 생겨날 정도로 밤나무가 지역의 주요 생활용품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움푹 파진 웅덩이 모양의 안마당이 있고 안마당 주변에는

''자형 안채와 ''자형의 문간채가 전체적으로 ''자형 평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안채는 좁은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안방과 부엌, 왼쪽에 건너 방과 사랑방이 있습니다.

문간채는 후대에 지은 것으로 창고와 변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안마당의 둥근 웅덩이는 이 가옥의 독특한 특징으로, 똬리 모양으로

동그랗게 모아지는 마당 위쪽 지붕 형태를 따라 떨어지는 낙숫물의 배수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밤가시초가는 북부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겹집의 따뜻함과 더운 남부 홑집의 개방성을

모두 담고 있는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로

조선후기 지방 농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집입니다.

 

일산 밤가시초가의 정문

 

 

 

 

문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평면도와

생생문화재 사업 행사판이 있습니다.

월별로 다양한 행사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 밤가시 초가, 마실가자 >

1020일 오전 9시부터

밤가시초가 네이버카페에서 선착순 접수

http://cafe.naver.com/bamgasi

 

 

 

입구에 들어서면

민속전시관이 보입니다.

가을하늘과 기와지붕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민속전시관 전체 전경입니다.

옛가옥을 그대로 재연한 곳으로 200여점의 농기구와 갱활용품이 전시돼 있어서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볼수 있습니다.

 

 

 

 

 

심에 있는 마당을 집의 몸체가 마치 액자처럼 둘러싼 형태 덕분에 지붕 한가운데가 네모나게 뚫려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문을 들어섰을 때 왼쪽으로 몸을 틀면 보이는 안채는 중심에 아주 좁은 대청마루를 두고 오른편에 안방과 부엌을, 왼편에 건넌방과 사랑방을 두고 있지요.

 

 

 

안으로 들어서면 대청마루가 보입니다.

뒤주등 고가구가 놓여 있습니다.

 

 

   

 

건넌방 전경입니다.

 

 

 건넌방은 주로 자녀들이 사용했던방으로

고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강도 보입니다.

 

 

 

농기계창고와 외양간입니다.

특히 소는 농사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큰비중을 차지하여

,밭의 경작은 물론이고 재산증식의 수단으로도 사육되었습니다.

 

 

  

외양간옆의 농기구 전시실에는

지게를비롯한 각종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절구와 맷돌들도 보입니다.

 

 

 

안방옆 부엌에는 아궁이위에 무쇠가마솥이 있고

맞은편에는 그릇과 반찬을 보관하는 찬장이 있습니다.

 

 

 

전통한옥의 부엌은 대부분 안방에 붙어있고 음식을 만들어 상을 차리며

며느리나 하녀들의 식당이 되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골방옆에는 곡물이나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이 있습니다.

 

 

 

은 항상 열쇠로 잠궈 집안 살림의 최고 통솔자인 안방의 주인이 이를 관장합니다.

 

마당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기와선이 참으로

고왔습니다.

 

 

   

사각기와 지붕사이로 보이는 가을 하늘전경

 

남자중심의 생활공간인 사랑방은 바깥쪽에서

유리로 안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비님이 책을 보고

계십니다.

 

대로변 쪽문쪽의 마당입니다.

 

 

민속전시관 뒤편은 사랑방문과 부엌,안방으로 통하는

작은문이 하나씩 더 있습니다.

마당에는 장독대도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벤치에 앉아

옛사람들의 생활을 상상해봅니다.

도심에 위치한 곳이라 접근성이 좋아 산책하기도 좋은 곳인 듯 합니다.

 

 

 

대로변쪽에서 올라가는 쪽문입구입니다.

 

 

 

아쉽게도

1031일까지 방충 방염공사로 인해

초가집의 내부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11월 부터는 잘 정리된 모습의 초가집을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찾아가는곳

 

일산 밤가시초가-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8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햇살로 105번길 36-7(정발산동)

 

 

 

밤가시 초가집

정발산동 저동고등학교 맞은편 왕복 4차선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답니다.

일산 사시는 분들은 시간나면

자녀분들과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고양e사진제작단 배 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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