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세먼지', 올 봄 최고의 환경분야 이슈입니다.
그래서인지 환경 관련 신간도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미세먼지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단순한 정보, 상식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가 된 미세먼지.
알고 싶지는 않지만, 알면 알수록 우울하지만 그래도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니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관련된 어린이 책부터 역사상 최악의 대기오염사고, 런던 스모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좋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담은 실용서 등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 잿빛 호흡, 대기 오염의 역사와 오늘 

 

연일 미세먼지로 흐린 하늘을 보며 미세먼지의 정체가 궁금한 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책.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정확한 차이점 분석부터 진짜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르는 법, 공기청정기의 속성 분석까지 이 한권의 책에 다 담아 대기오염 속에 사는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기상청보다도 유익한 정보를 준다.

 

또한 우리보다 앞서서 미세먼지의 습격을 당한 외국의 사례까지 알 수 있으니 미세먼지를 이기기 위한 최적의 미세먼지 공략서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다.

 

 

탁한 공기, 이제 그만

대기오염 때문에 방독면을 쓰고, 맑은 공기를 사서 마셔야 하며, 파란 하늘이나 해는 볼 수도 없는 끔찍한 세상에 살고 있는 주인공. 인간의 욕심으로 맑은 공기를 저장한 나무 구멍 속 세상도 사라지게 되자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한 사람들의 절실한 노력이 시작되는데
맑은 공기를 돈을 주고 사는 일이 현실이 되어 버린 요즘, 가끔 보는 맑은 하늘조차 감사하며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제시해 주는 책.

 

언런던 : 버려진 것들의 도시

1952년에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스모그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판타지 소설이다. 가상의 세계 <언런던>은 스모그, 즉 공장에서 배출된 연기와 유독가스 덩어리가 파괴의 정령이 되어 지배하는 곳이다. 그에 맞서 싸우는 단짝 친구 자나디나의 모험담을 시작으로 환경오염과 자본의 탐욕 등 현실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2008년 로커스상 영어덜트 부문 수상작.

요즘 같이 미세먼지가 내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날이면, 이 거대한 파괴의 정령은 판타지가 아닌 현실임을 깨닫는다.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

아이의 코피로 시작된 미세먼지와의 전쟁, 저자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공기정화식물 200그루, 온실 같은 집을 소개하고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