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0/4일 목요일 오후. 화창한 가을날씨에 많은 관람객들이 호수예술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 잡는 인형 등장!  폐품을 활용한 인형이 한번씩 움직일때마다 까르르르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 ^^ 

기린이 호수공원에 나타났다?! 



자세히 보니, 사람 두명이 들어가 있군요.ㅋㅋ  


이 공연팀은 9마리의 기린과 함께 한국을 찾아온 컴퍼니 오프(Compagnie Off) 라는 팀인데요. 이 날은 내일부터 있을 본 공연의 리허설 중이였습니다.^^ 이들의 공연은 퍼레이드형식으로 진행되는 오페라 공연인데요. 불꽃,화약,폭죽등의 다양한 특수효과를 이용한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재밌는 공연이 될것 같습니다.  이 팀 의 공연은 10/5 금요일과 10/7 일요일 19:45에 호수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늦은 오후부터 한울광장 한켠에서 펼쳐진 자그마한 공연.

미스터 와트씨의 고양탐험 이라는 인형극 이였습니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활용한 인형극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미스터 와트씨의 고양탐험'은 전구인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선보이는 인형극인데요.

침실등 Mr. Watt가 테이블 아래의 빛을 찾아가기까지 만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만나본 와트씨(?). 컴퍼니 라 트로뇰 이라는 프랑스 예술단체에 속해있는 그는 2009년부터 1인 마리오네트 공연은 해오고 있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며 굉장히 들뜬 기분이랍니다. 이날 공연은 2시/5시 이렇게 두번 있었는데요. 오늘 공연에 대한 짧은 소감을 묻자, 5시 공연에는 어린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서 재밌는 공연을 할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사진한장 찍겠다고 부탁하니, 포즈를 취해주는 모습. ^^  

와트씨의 공연이 끝날즈음, 한울광장 큰 무대에서는 시원한 목소리와 기타소리가 울려퍼지고,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는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해질녘의 호수공원에서 포크 음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바로 신재창씨와 그 아이들(?) 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인데요. 가운데에서 노래하고 있는 신재창씨는 16년차 가수인데요. 2012년 1월 '길' 이라는 1집을 낸 '신인 가수'입니다. ㅋㅋ  시원한 목소리가 호수공원에 울려퍼지니 좋습니다. 


맨 앞의 소개를 못듣는 바람에 젊은 친구의 이름을 모르겠네요.ㅠㅠ 신재창씨의 소개로는 싱어송 라이터 로서 활동하고 있다네요.

살짝- 윤도현 목소리를 닮은듯?!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었던 호수예술축제 였습니다. 더 많은 공연들이 예정되어있는 이번 주말을 또 기대하면서 글 마칩니다. ^^

 글쓴이 : 안동수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