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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2일차!!
오늘은 좌식배구경기장을 찾았다.
1956년 네덜란드에서 부터 시작된
좌식배구는 재활목적 외에도 팀웍을 다지는데 좋은 운동이다
장소는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백송고 체육관
조금 일찍 경기장에 들어서니
경기진행을 도와 줄 국군장병들에게
좌식배구의 진행방법과 경기방식 등에 대해
실습을 통해 알려주고 있었다.
화이팅~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입장을 한다.
오늘의 경기는 서울 : 경남
삐이익~
경기가 시작되었다
젊은 날에 배구를 해봐서 그런지
앉은채로 배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온몸을 날려가며
치열한 경기를 펼쳐 나갔다.
강스파이크와 블로킹
리시브
공을 받으려 몸을 날린다.
접전, 접전, 접전.....
마지막 2점을 향한
피말리는 접전드라마
경기는 치열했다.
이제 한 세트를 얻으려는 찰라
방심하는 사이 2점을 내주었다.
상대방 팀은 사기가 오르고
앞서가는 팀은 긴장이 감돈다
안~돼~
안간힘을 써 보지만 공은 빈 곳으로 떨어지고 만다.
으아아아~
한점을 내주고는
아쉬운 마음에 네트에 누워 버린다.
화이팅~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오뚜기처럼 벌떡 다시 일어난다.
강스파이크
마지막 온 힘을 다한 강스파이크를 날린다.
삐익~
득점이 선언되고 피 말리는 경기가 종료되었다.
단체경기의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웍
팀웍으로 쓰러져가던 팀이 되살아나고
그 힘으로 승리를 획득해 나가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오뚜기처럼 일어나라!
장애를 딛고 선
배구코트위의 선수들
승리의 고지를 향해
때론 힘들고 낙심되어 누울때도 있지만
승리를 위해 다시 일어나
날아올 배구공을 향해 굳게 선다.
글쓴이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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