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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세번째 날 !!

오늘은 휠체어농구경기장을 찾았다.
장소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한달에 세번정도 자원봉사를 위해 오는 곳이라
낯설지가 않다.

 

코트에
자세를 바로 잡아 주는 코치와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이 보였다.

뿌웅~

경기를 준비하라는 부저가 울린다.
이번 경기는 강원도 : 인천광역시
선수들은 마지막 작전지시를 받고
화이팅을 외친다.

화이팅~

상대팀과 선수들은
경기를 즐기며 하자는 의미로
환한 미소를 지우며 경기에 임한다.

삐이익~

드디어 경기시작이다.


 먼저 공을 차지한 강원도
골밑으로 파고들어

슛~ 골인~

먼저 득점을 했다.

처음 관람하는 휠체어농구경기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빠르다! 격렬하다! 감동적이다!

빠르다 =3

 

 

 

격렬하다....

공을 가진 선수를 위해, 공을 뺏기위해
선수들은 서로 휠체어로 막아서면서
때로는 충돌을 감행한다.

 감동적인 사랑

운동이 격하다보니
충돌은 다반사이고 휠체어가 전복되는 경우도 다반사
선수가 넘어지면 누구건 가리지 않고
먼저 다가가 잡아주고 일으켜 준다.

볼을 향한 강한 .집.념.

그리고

슛~   슛~  슈우웃~

 

와~  짝짝짝~

경기의 재미는 관중들의 응원이 한몫한다.
경기장엔 중고생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뿌우웅~

경기가 끝났다

승자도 패자도 환한 미소가 얼굴에 떠올랐다.
승자에게 축하를, 패자에겐 다음 기회를... 

운동을 통해 심신(心身)을 단련시킨다고 했던가?
강인한 장애인 농구선수들의 몸과 함께
팀원간의 팀웍, 상대팀의 배려가
돋보이는 좋은 경기를 봤다.

경기를 보고 나오면서
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작은 예술무대에서 흥겨운 째즈연주가.......

글쓴이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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