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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마지막날
수영경기가 펼쳐지는
고양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종목별 결승전이 펼쳐지고
결승이 끝나면 시상식이 이어졌다.

개인적으로 다른 운동은 대충 하는데
수영은 그야말로 맥주병이다
아니 물이 무섭다 ^^;

그런데

수영을 잘해도 너~무 잘들하신다. ㅎㅎ

 

 

 

한국신기록입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로 축하의 시간을 가진다.
오늘만 한국신기록1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전체 기록을 보면 수영에서만
세계신기록 1개, 한국신기록 40개, 대회 신기록 16개
그야말로 신기록 제조기들만 모였나 보다.

인.어.

경기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출발신호와 함께 물로 뛰어든다.

다른 선수들은 숨을 쉬기 위해 떠올랐다
그러나
물밖으로 나올 줄을 모른다.

몸과 다리만을 이용해 유영해 나가는 것이
인어와 다름 없어 보였다.

 3위로 터치를 한다.
와~ 대단하시다.

메달의 즐거움

힘들고 때론 포기하고픈 마음이
어찌 없었을까
그러나
이 순간 모든 것을 잊을 수 있겠죠

 

메달을 깨물며 기쁨을 가져봅니다.

 선수의 환한 미소에 
제 입가에도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응원석에서 환호성이 울리자
애교썩인 얼굴로 화답하십니다.

이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피와 땀이 섞인
어려운 훈련들을 이겨내고 참가했던
모든 선수들에게
무한한 경의를 보냅니다.

시상식을 마치고 나오는 선수.
환하고 밝은 미소의 선수를 보며
밝은 그들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글쓴이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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