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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사업소개 및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안내

언제인가부터 나눔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있다. 우리는 우리들이, 또 우리 자녀들이 복지사회에서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양한 복지제도의 확대가 복지사회로 가는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어쩌면 제도적인 발전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주변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 그리고 서로를 돌보는 나눔일 것이다. 

지난 2011년 5월 25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500여명의 나눔 관련자들이 모여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이 있었다. 그로부터 550여일이 지났다. 그후 고양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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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존에 복지관, 사회복지시설, 행정기관에서 각자각자 하던 나눔사업을 고양시·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홍보하고, 다양한 소통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은 분들이 쉽게 나눔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수혜대상자의 편중과 누락을 최소화하여 골고루 나누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발가게, 옷가게 사장님들은 재고정리를 하시면서 어려운 이웃과 신발과 옷을 나누셨고, 치킨가게 사장님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양념치킨 몇마리를 나누시기도 하셨고, 떡가게 사장님들은 떡을, 제과점 사장님들은 빵을, 해장국집 사장님은 해장국을 지역내 독거노인과 나누기도 하신다.

그리고 매트회사 사장님은 통크게 1억원 상당의 매트를 쾌척하셔서 어려운 분들의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주시기도 하셨다.

뿐만 아니다. 백화점, 골프클럽 등에서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하시고, 자선골프대회를 열기도 하셨다.

또한 재능을 나누시는 분들도 많다. 재무상담을 통하여 건전한 가정경제를 도와주시는 분, 저소득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시는 분들, 건강상의 문제와 무기력으로 정리를 못하고 사시는 분들 가정을 찾아가 정리봉사를 해 주시고 정리법을 가르쳐 주시는 분들.....그리고 좀더 전문적인 봉사를 하시기 위해 각종 자원봉사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너무도 소중한 분들이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선포후 550여일동안 고양시 사회복지 민·관 분야에서는 공동모금, 감사행사, 경청과 소통 워크숍 등 수많은 시도를 했다. 그리고 신문삽지, 전광판, 버스쉘터, 현수막,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도 했다. 그런 노력덕분인지 이제 많은 분들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하면 소외된 분들과 뭔가를 나누는 것이란 생각을 어느정도 하시는 것 같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민·관이 모여 다양한 논의, 실무자 교육, 배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전용 홈페이지 오픈, 시민기획지원위원회 와 연구지원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나눔참여의 확대와 나눔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발맞추어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정말 시민들이 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참여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방법을 몰라서, 아니면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약소해 보여서 나눔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작은 나눔 하나하나가 모여 큰 나눔이 되는 것이고,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발전하여 큰 정성으로 커가는 것이다. 망설임 없이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이제 나눔의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이에 발마추어 고양시에서는 지역사회공동관심사를 시기별로 기획하여 겨울엔 따뜻한 겨울나기, 신학기엔 새학기 준비 지원, 여름엔 혹서기 시원한 여름지원 등을 고양시 120여 사회복지 기관.단체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그로써 첫 번째 탄생한 사업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지속되는 경제한파로 더욱 춥고 외롭게 겨울을 보내는 저소득 소외계층시민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하여 사회복지 민관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나눔(김장, 난방비, 난방용품, 겨울철 먹거리 등)을 통하여 따뜻한 복지도시 고양시의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추운 겨울은 심하게 말하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적기에 꼭 필요한 지원을 통하여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가정해체를 예방하고 월동기 안정된 가정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와 나눔이 또다른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

도움을 주시고자 하는 분들은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031-965-0630),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031-922-5784), 고양시청 복지정책과(☎031-8075-3241)로 신청하면 된다.

많은 시민.단체의 참여로 올겨울은 날씨는 춥지만 맘이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홈페이지 http://www.gywelf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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