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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3일(토요일) 10:00부터 16:00까지

일산동구청앞 광장에서 장터가 열렸다.

장터 이름이

2013년 제1회 알뜰살뜰 나눔장터란다.

궁금증이 발동하여 찾아가 본다.

어린 학생들이 집에 있는 인형을 팔기 위해 나왔나 보다

아기를 보듬은 아버지가 보이고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세세하게 물어본다.

이곳은 무엇일까

인형과 만화책을 가지고 나왔나 보다

어린 아이들이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바라보는 나 자신도 재미있다.

이곳은 헌옷 등을 가지고 나왔나 보다

살펴보는 아주머니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그만큼 필요한 물건인가 보다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것이 지천으로 있는 이곳...

오기를 잘 했지요.

이곳은 엄마와 아기들이 함께

나눔장터에 왔나 보다

진지하게 살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물건을 살피려 온 아주머니들의 표정 또한 진지하다.

아이들 3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엄마는 일어나 부지런히 물건을 팔고 있고...

아이들아 ~

힘들지

하지만 어머니의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니

어떠니

어른이 되어서도 이 장면이 떠오를 거야

우리 엄마는 이랬다고 말이야

이곳은 여자분들의 머리에 꼽는

리본이 아닐까요

나에게 맞는 것이 없을까

열심히 살펴보는 엄마 옆에서

풍선을 가진 행복한 모습이 가득한

어린 아기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보이지요

이 또한 풍경이 아닐런지요

아이와 함께 걷는 어린이의 손에서

풍선이 펄럭입니다.

아이를 위해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나온

어머니의 손에 물건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이는 행복하겠지요

좋은 물건 많이 구입했으니...

많은 학생들이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손에 차는 손걸이....

무엇인지는 여러분이...

오늘 가지고 온 물건 많이 팔으셨나 봅니다.

손에는 두둑하게 돈이 들려 있고

돈을 세는 표정을 볼 수는 없지만

행복한 표정이겠지요

저렴하고

쓸모가 있는 물건이었으니

잘 팔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겠지요

아이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물건을 팔러 온 엄마의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아이들도 서로 장난치면서

행복해 합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눈도 감겨 오겠지요

장터의 모습을 보시죠

인산인해랍니다.

나눔장터가 대성황이랍니다.

 

아기를 데리고 나온 아버지, 어머니들의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요

모두의 손에 풍선이 들어 있습니다.

어 ~

하늘을 보시죠

풍선이 하늘로 둥실 떠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희망이 두둥실 떠오르기를 뵙니다.

풍선으로 인하여

행복으로 가득찬 마음을 안고

자리를 옮겨봅니다.

이곳은 향기로운 냄새가 납니다.

아이가 향기로운 냄새로 맡고

엄마의 손을 이끕니다.

아기를 바라보는 어머니들이

함박웃음으로 반깁니다.

엄머의 손에서 2천원이 보입니다.

인절미를 봉지에 가득 담아줍니다.

덤으로 한개 더 줍니다.

주는 사람도 좋고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곳은 리본판매장입니다.

여자들의 머리에 꼽는 것이지요

엄마가 파란 리본을 아이의 머리에 꼽아줍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니랍니다.

다시 빨간 리본을 꼽아줍니다.

아니랍니다.

옷과 비슷한 회색 리본을 잡습니다.

바라보는 저 자신도 즐겁습니다.

그래 아가야

개성있는 나만의 색깔을 주장하는

너의 모습이 대견하단다

이곳은 딸기 체험장이랍니다.

가격표를 보니

1kg에 만원이랍니다.

이곳은 꽃을 화분에 담는 방법을

체험하는 곳이랍니다.

아이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녹차밭 그림 앞에서

다도체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녹차를 우려낸 다도의 모습입니다.

옆에는 종이컵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렇다면 다도 체험을 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어떨지 볼까요

종이컵에 다도를 받는 표정이 진지합니다.

다도를 시음 중인 시민의 모습 또한

진지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도에는 떡도 있어야 겠지요

떡을 나눠먹는 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이곳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재료를 이용해 비누를 만드는 중입니다.

평화중심 고양 태극기를 품다

가볼까요

태극기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나무판 위에 색을 칠합니다.

그런 다음

빨간 색은 위로 판을 맞추고

파란색은 아래로 판을 맞추면

종이 위에 태극기가 그려집니다.

빨간색에 색을 칠하죠

이땐 위로 판을 맞추면 됩니다.

왜냐구요

태극기에서 빨간색이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름을 씁니다.

이름을 쓰는 모습이 보이시죠

저도 직접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썼죠

판을 약간 기울게 맞추다보니

태극기 그림도 약간 흔들렸네요

다른 곳으로 가볼까요

통일염원 연 만들기 체험장입니다

여자 아이들이라서

한명은 치마를

또 한명은 여자 머리를 그렸네요

다 만들어진 연을 볼까요

빨간 옷을 입은 사람과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이 손을 잡았네요

그리고

남북통일이라고 적혀 있네요

재치가 있지 않나요

짝짝짝

태극기와 인공기가 그려 있고

그 밑에는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네요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짝짝짝

이곳은 아이들에게

풍선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드는

풍선아트 장소네요

아이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차례가 와야 할 텐데...

이곳은 손에다 그림을 그려주는 곳이랍니다.

구경해 볼 까요

손에 무엇을 그리는지 궁금합니다.

하얀 색 위에 글씨가

그리고 그 아래엔 빨간 색이

무엇을 그리는지는 모르나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틀림 없겠지요

다른 곳으로 옮겨 봅니다.

한지 공예라는 군요

종이에 갖가지 그림을 그리려나 봅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그리는 그림은 무엇일까

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노란 꽃을 그렸군요

어 ~

저쪽은 빨간 꽃을 그리고

또 다른 곳은 파란꽃을 그리고..

바라보는 엄마도 애가 탑니다.

드디어 참지 못하고

엄마도 그립니다.

이제 어느정도 완성되어 갑니다.

빨간꽃과 노란꽃이 나란히 피었네요

파란줄기에 빨간꽃

예쁘지 않나요

아마도 어린이들에게 제일 인기 있었던 곳이

한지 공예였던 것 같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들립니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발길이 저절로 옮겨집니다.

이심전심이었나요

줄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새마을부녀회 옷을 입은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덩달아 빨라집니다.

무엇을 파는지 볼까요

김치전, 오뎅, 순대 등이 보입니다.

떡볶이는 동이 났나 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알뜰살뜰 나눔장터를 찾다 보니

그만큼 많이 팔렸겠지요

예상 외의 결과란 생각이 듭니다.

오뎅을 들고 있는 분의

흐믓한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순대를 썰고 있는 손의 빠른 놀림이 보이네요

이제 배도 불렀으니

쉬어야 겠지요

밥을 먹고 나서는 30분 정도는 쉬는 것이

좋다고 하니...

발길이 옮겨집니다.

노래가 들리는 곳을 향합니다.

기타와 건반을 이용하여 노래를 부르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소리가 가슴을 울립니다.

이 따뜻한 봄날 아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분들의

열정이 담긴 노래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사회자도 신났습니다.

관중과 사회자와 가수가 하나로 된 이순간

보이시죠

렌즈에 담으려는 시민들의 후레시가

불을 뿜습니다.

찰칵 찰칵 찰칵

그에 답하기라도 하듯

색스폰의 소리가

일산동구청 광장을 가득 채웁니다.

색스폰 동우회의 연주는 계속되고

일산에서 공연한 지가 오래 됐다는 군요

각종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사람들의 발길이 멈춥니다.

그리고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가 이어집니다.

어린 학생들의 합창이 이어지고

솔로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지고

노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도 움직여집니다.

젊은이들이여

당신의 미래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이제 아름다운 모습을 한

풍물놀이가 시작됩니다.

우리민족의 기쁨, 슬픔과 함께 한

풍물장단에 맞추어

제 손과 발도 저절로 흥어 겨워

올라갑니다.

오늘 제1회 일산동구

알뜰살뜰 나눔장터에 참여한

많은 분들도 흥겨웠던 하루 였겠지요

볼거리, 먹을거리, 나눌거리,

그에 더해 갖가지 체험이 있었던 오늘

참 행복했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모두 열심히 참여한 여러분 덕분 이겠지요

마두2동 주민센터 길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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