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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에서 국민의 직업 능력 개발과 생애 주기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실업자와 재직자,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다양한 취업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필요한 교육을 수강하고 취업이나 이직, 경력 개발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가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원하는 경우 먼저 신청 자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일반대학 재학생 등 일부 제한되는 대상은 제외됩니다. 다만 대학생의 경우 졸업까지 남은 학기가 2개 이하이거나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사람은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도 졸업 예정자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발급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는 국민내일배움카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HRD넷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나 간편 인증으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으로는 관할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상담이나 훈련설계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상담은 전화 예약 후 방문하거나 워크넷과 연동해 일자리 정보와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카드에 부여된 훈련비 한도 내에서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지원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며, 일부 우대 대상자는 7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용위기지역 거주자는 보다 높은 금액이 지원됩니다. 다만 지원 한도는 수강하는 과정에 따라 소진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동일한 과정을 반복 수강하거나 출석률이 낮은 경우 등에는 제한이 따릅니다.


카드는 은행과 연계되어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주로 농협 또는 신한은행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가 발급되면 본인이 희망하는 훈련기관과 과정을 선택하여 등록할 수 있고, 교육이 시작되면 정부가 해당 훈련비를 부담하게 됩니다. 수강자가 일부 자부담금을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과정에 따라 달라지며 대체로 국비지원이 50에서 85퍼센트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카드 사용 기간은 기본적으로 5년이며, 이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여러 과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취업이나 이직 후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 재신청을 통해 계속 이용이 가능하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교육 분야는 컴퓨터, 디자인, 회계, 간호조무, 용접, 미용, 요리, 제과제빵, 드론 등 매우 다양하며 실생활에 유용한 자격증 취득도 가능합니다.


수강신청 시에는 반드시 국비지원이 가능한 과정인지 확인해야 하며, HRD넷에 접속하여 카드지원 가능 과정 필터를 적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강 후에는 교육 출석률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수료가 인정되며, 중도 포기 시 차후 수강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카드를 통해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훈련기관에서 수료증을 발급하며, 이를 토대로 취업 지원이나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교육과정은 취업 연계가 되어 있어 훈련 종료 후 해당 분야로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한도를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수강보다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이나 자격을 중심으로 교육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고용센터의 직업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일하는 사람, 혹은 일을 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한 제도이므로 지금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찾고 계신다면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