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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sim과 떠나는 문화유산답사(고양시 편) - 숙종과 인현왕후, 서오릉 명릉(1700)  고양시문화유산답사기 / 고양시의 문화유산 

2012/05/21 09:1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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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과 인현왕후, 서오릉 명릉(1700)

지정 번호 :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98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산30-1

서오릉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위치하며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이 모여 있어 서오릉이라고 합니다. 서북방향으로 서삼릉이 위치하는데 불과 2.5㎞정도 떨어요. 구리시의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의 왕실 족분군이며, 동남쪽으로 서울 은평구와 붙어 있습니다.

1457년(세조3) 세조는 원자였던 장(暲, 추존왕 덕종-예종의 형)이 죽자 길지를 물색케 했습니다. 서오릉터가 길지로 간택되자 세조가 직접 답사하여 경릉터로 정하여 서오릉의 조성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명릉

19대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2계비 인원왕후의 능입니다(원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능은 익릉).

숙종(1674~1720,60)은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장남입니다. 열네살에 즉위하여 45년간 장기집권하였습니다. 숙종이 집권하던 시기는 당쟁이 가장 심했던 시기로서 남인과 서인 노론과 소론의 붕당과 정쟁이 심화되어 나라가 파탄에 이를 지경이었다. 하지만 숙종은 대동법의 실시, 상평통보 주조를 통한 상업활동의 지원 등을 실시하여 많은 치적을 남겼다. 또한 북한산성을 1711년 축조하여 현재의 모습을 만들고 같은 시기 북한산성행궁지를 조성한 왕이기도 합니다.

인현왕후(1667~1700,34)는 인경왕후의 뒤를 이은 숙종의 두 번째부인입니다. 후사가 없는 죄로 희빈 장씨에게 왕비자리를 빼았겼다가 갑술환국으로 서인이 정권을 잡으면서 복귀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악화로 7년만에 사망하였는데, 희빈 장씨의 저주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여하튼 덕분에 희빈 장씨는 인현왕후 덕분에 사사(賜死)되었습니다.

인원왕후(1687~1757,71)는 숙종의 제2계비이며 경은부원군 김주신의 딸입니다. 김주신묘 및 신도비는 대자동에 있습니다. 원래 인원왕후는 명릉에서 400여 보 떨어진 언덕에 자신의 자리를 잡아두었는데 영조가 현재의 위치에 능을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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