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 도서구입예산 추가확보 희소식

고양시 도서관센터, 도서구입예산 추가확보 희소식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된 추가경정 예산 중 주목할 만한 예산이 고양시도서관센터 도서구입예산이다.

 

최근 몇 년간 각 지자체들의 재정악화로 도서구입예산이 줄어 아우성인 상황에서 2억6천만원이라는 도서구입예산이 추가 확보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5월 양평에서 1박 2일로 개최된 도서관 정책 워크숍에서 시장과 시민들의 간담회자리가 있었고 시민들의 여러 의견 중 도서관에 가장 바라는 한 가지는 충분한 신간도서구입이었다.

 

시는 16개의 공공도서관과 16개의 공립작은도서관 등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유명하다. 인프라에 비해 부족한 도서자료의 충분한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도서구입을 위한 추가예산이 확보돼 시 도서관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한 시민은 “필요한 책을 필요로 하는 때 읽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이 제대로 반영된 예산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도서관센터는 도서정가제시행에 발맞춰 도서구입예산 전액을 지역의 중소서점을 통해 구입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수범 사례로 여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추가확보 된 예산 역시 지역의 영세한 중소서점을 통해 구입하지 않겠냐며 지역중소서점들 역시 이를 반기고 있다.

 

이번 도서구입예산 추가 확보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활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 예산이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자료제공 : 덕양구도서관 (팀 장 염선영 ☎ 8075-9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