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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40여년 만에 탱크저지 시설물 철거

공릉천 지영교 인근 용치 철거로 시민편의 증진

한강 철책선 제거를 통해 시민에게 40여년 만에 한강을 되돌려 드린 고양시(시장 최성)가 공릉천 지영교 초입(일산동구 지영동 1003번지)에 설치되어 있는 탱크저지 시설물(용치)을 철거해 다시 한번 시민들의 숙원을 이뤄줄 예정이다.

 

전차 등 적의 기갑부대를 저지하는 용도로 설치된 용치는 1970년도 이전에 공릉천 인근 및 제방에 설치되어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의 원인이 되었으며, 제방도로 이용을 불가능하게 해 지역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쳐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군부대 및 경기도에 철거 요청을 해 왔으며,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지영교 진입부분의 용치 일부를 우기 전까지 우선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지영교 진입부분의 용치가 철거되면 인근주민과 공예단지의 차량진입이 가능해져 공예단지의 원자재 반입 및 생산활동에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담당자는 “40여 년 동안 존치되어온 군시설물을 철거하는 것은 고양시로서는 큰 성과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공릉천내 용치가 모두 철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있음)

보도자료 제공 : 환경생태국 생태하천과(담당자 나경인 ☎ 807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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