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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orsim의 문화유산답사 - 고양 흥국사 괘불,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극락구품도  고양시문화유산답사기 / 고양시의 문화유산 

2012/05/30 09:49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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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괘불(1710)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203


1902년(광무 6)에 봉안된 아미타삼존불화로서 크기는 가로 358㎝, 세로 600㎝입니다. 현재 나한전(칠성각)의 괘불함 안에 모셔져 있으며 법회 등의 행사에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미타삼존불화는 서방정토를 주재하는 아미타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것을 기본구도로 하는데, 수명장수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 괘불에는 아미타삼존불 외에 가섭·아난과 문수동자·보현동자가 배치되었습니다. 그림 가운데의 아미타부처님은 초생달 모양의 눈썹과 가는 눈, 그리고 두툼한 입술 등 전체적으로 원만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불의는 양쪽이 두 협시보살에 의해 가려지고 가슴 아래의 띠매듭과 그 밑의 옷주름이 선명한 색채로 화려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수인은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께에서 첫째와 셋째손가락을 맞댄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을 짓고 있습니다.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본존불과 같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얼굴모습은 본존불과 매우 비슷하고 단지 조금 더 둥근 편입니다. 그림 오른편의 관음보살은 화불(化佛)이 있는 보관(寶冠)을 썼는데, 연꽃이 아닌 모란꽃을 든 것이 다소 색다릅니다. 대세지보살은 정병(淨甁)이 얹혀진 보관을 썼으며 두 손으로 연꽃을 들고 있습니다. 두 보살 밑에는 아난과 가섭존자가 본존을 향해 합장하고 있는데, 가섭은 둘째손가락을 서로 맞댄 채 있습니다. 또한 아난과 가섭 아래에는 문수동자와 보현동자가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데 문수동자는 연꽃을, 보현동자는 여의(如意)를 들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문화유산 조선시대 예순 한 번 째, 흥국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1710)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4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203


흥국사 미타전에 모셔진 아미타여래좌상입니다. 이 불상은 자그마한 몸집을 하고 있으며 얼굴은 편평하게 깍은 후 눈, 코, 입 등을 조각하여 다소 평면적이지만 입가에 미소를 머금어 부드러운 인상을 풍깁니다. 두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양 무릎위에 올려놓고 다리는 결가부좌한 모습입니다. 양 어깨를 모두 감싼 옷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차례로 계단식 주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목조여래좌상은 얼굴의 표현이나 옷주름, 조각수법 등에서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불상양식을 보이고 있고 1758년에 보수한 기록으로 보아 18세기를 전후한 불상으로 여겨집니다. 비록 규모는 작으나 매우 부드러운 느낌의 이 불상은 조선 후기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입니다.


고양시의 문화유산 조선시대 예순 두 번 째 흥국사 극락구품도(1710)


지정 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43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203


한미산흥국사극락구품도는 전체화면을 상하좌우 각각3등분하여 총 9면에 아미타불에 의한 극락정토의 아미타화상장면과 왕생장면을 상품, 중품,하품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으로 흥국사 마타전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본래 극락구품도는 구품왕생 장면을 그려야하나 여기서는 5품의 왕생장면만을 묘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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