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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식사동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MOU체결

최 성 고양시장“쾌적한 주거환경 최우선, 적극 해결해 나갈 것”

 

고양시(시장 최성)는 6월 14일(목) 일산동구 식사지구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ENT”와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전면 이전에 대한 협약(MOU)을 전격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양시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유은혜 국회의원, 김유임 도의원, 시의원 및 위시티환경연합 T/F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체결은 고양 식사지구 문제 해결과정에서 주민동의를 받아 주민과 함께하는 신뢰 있는 행정을 펼쳤다는 것이 특징이며 주요내용은 식사동 소재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을 완전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아래와 같이 3단계 합리적 모형의 이전을 추진할 것이다.

 

▲ 1단계는 현재 사용 중인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절반을 축소, 첨단 건물을 신축해 친환경 자동차해체 재활용사업을 한시적으로 운 영하는 것이다.

 

2단계는 이전 후보지 확정·결정되면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6개월 이내에 분리되어 남아 있는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을 고양시에서 완전 폐업 또는 타 시·군으로 완전 이전하는 조건이다.

 

▲ 3단계는 이전부지 공사가 완료되면 폐기물처리시설은 전면 폐업 및 철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체결까지 실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인선 ENT(대표 오종택)는 지난 2011년 12월 현재 건설폐기물사업장 부지 일부에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친환경 자동차 부품 재활용시설)사업을 고양시에 제안하였지만 주민 의견수렴과정에서 완전 이전계획이 없이는 변경허가를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주민반발로 사업이 지연되었다.

 

이에 인선 ENT는 고양시에서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를 받아 주지 않으면 본 시설을 화성시에서 추진하는 한편 건설폐기물시설 이전 거부의사를 밝힘에 따라 건설폐기물시설 이전은 백지화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고양시는 끊임없는 협의로 주민들은 의견을 모아 고양시에 조건부 동의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고양시는 최종 인선 ENT의 단계별 이전계획을 수용하여 우선적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을 축소하여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를 운영하도록 6월 7일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변경결정을 확정하였고 오늘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고양시는 지난 2011년 8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한편, 2012년도 20대 현안 쟁점과제로 선정하여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전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십 차례 민-관 합동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있는 비산먼지 발생억제와 환경오염원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즉시 응급조치를 완료하거나 “환경수호대” 등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감시와 보완조치를 취해 왔다.

 

그러나 응급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2월17일 특별지시를 내려 2억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식사지구 주변지역 친환경 도시관리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중에 폐기물처리시설 등 주요 유해시설 3곳에 대해 이전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이로써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4월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백석동 Y-City(요진타워)를 전면 재점토하여 의혹해소 및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5월에는 지난 40년간 지역 간 갈등으로 지속되어 왔던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역사적으로 전격 합의하여 해결한 이래, 금번 식사지구 문제도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는 물꼬를 트게 되어 평소 꼼꼼하고 치밀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또 하나의 결실을 거두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 있음)

보도자료 제공 :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담당자 박승호 ☎ 807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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