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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00만 도시 진입 1주년 기념 인터뷰 Ⅱ
“앞으로 태어날 둘째와 함께 고양시에서 행복하게 살게요”

“작년 이맘때 인터뷰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그 때 둘째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도 얼마 안 있음 둘째가 나올 예정이에요. 하하” 작년 8월 1일자로 고양시 삼송지구로 이사와 100만 전입자가 된 김한길(37) 씨 가족. 작년에는 아내 김지선(32) 씨와 아들 김민기와 함께 인터뷰를 했는데 올해는 기다리던 둘째가 이번 달에 태어날 예정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한다.   글/사진 편집부

 

 


자연친화적인 고양시가 좋아요!
김 씨 부부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살다가 아이를 좀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 이곳 삼송지구 동산마을로 이사 왔다. 김 씨 부부는 서울과 달리 복잡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들 민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이곳으로 이사 온걸 무척 만족해 했다. 특히 주변에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게 마련된 자연친화적인 어린이집이 많아 호기심 많고 밖에서 놀기 좋아하는 민기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로 출근해야 하는 김 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아직까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 김 씨는 삼송역까지 연결되는 마을버스가 좀 더 많이 배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에게 우리가족이 고양시 100만 전입자라고 말하면 다들 일산 사냐고 물어요. 고양시하면 다들 일산이라고 으레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삼송지구는 이제 막 개발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아이와 함께 갈 문화시설이나 병원 등이 부족해 일산구로 가야하고 서울까지 가는 교통도 불편한 편이죠. 이런 것들이 개선된다면 아이 키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100만 전입자의 행복, 고양에 살면서 쭉~ 누릴거예요
김한길 씨는 부인과 함께 자주 호수공원에 있는 100만 기념식수와 표지석을 구경하러 간다고 한다. 표지석에 새겨져 있는 김한길 씨와 아내 김지선, 아들 김민기 이름을 보면서 아이 둘이 고양시에서 잘 자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소망한다.
“이 표지석은 고양시가 있는 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거잖아요. 민기가 커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보면 얼마나 큰 영광이겠어요? 고양시에서 100만 전입자가 된 건 저희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김한길 씨는 회사일로 바쁘지만 고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고양시 100만 행사에도 참석했다. 고양시 100만 전입자가 된 만큼 고양시 일에 항상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1일 고양시장 체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김지선 씨는 둘째를 임신 중이라 아직까지 바깥 활동을 하기가 힘들지만 둘째를 낳고 나면 삼송지구에 사는 젊은 엄마들과 함께 육아 모임도 만들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삼원지맘’(삼송원당지축 엄마들의 모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우선 얼마 안 있으면 태어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아기 엄마가 순산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고요. 민기와 앞으로 태어날 둘째 민성이가 고양시에서 장가갈 때까지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민기와 민성이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 고양시를 빛낼 인물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겠죠.”
앞으로 주말을 이용해 고양시 명소를 차근차근 둘러보고 싶다는 김한길 씨 가족. 김 씨는 1년 후 그리고 10년 후에도 행복하게 고양시에서 살아갈 우리 가족을 찾아달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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