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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취업대란 뚫는 청년들의 7막7장
취업 사교육이 웬 말?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의 무료 혜택을 누려라!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사교육비 지출까지 마다하지 않는 취준생들에게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입사서류 작성 기본부터 면접코칭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의 청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취업을 향한 청년들의 7막 7장, 고양청년일자리센터의 무료 혜택을 활용해 취업의 문을 열어보자.  글/사진 편집부

 

 

 

1막_ 취업 심층상담, 진짜 스펙은 정확한 자기 이해
20대 후반 취준생 강 모 씨는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만 갖고 있을 뿐,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난감하다. 온라인 상에 널려 있는 정보는 많지만, 정작 ‘나에게 꼭 맞는 게 무엇인지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스펙 쌓기의 진정한 시작이 아닐까.
일자리센터에서는 프레디져(진로설계), MBTI(성격유형검사) 등의 진단도구를 활용하여 직업흥미검사와 결과 해석을 들을 수 있다. 모든 구직자에 획일화되지 않고 내 적성, 상황, 경력 등에 맞는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밀한 자기분석으로 기반을 다져두면 취준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시 답변 내용 등의 과제들도 연달아 해결되니 일석이조다.

 

2막_ 청년 멘토링, 취업 선배에게 듣는 생생한 잡담(Job談)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알짜 정보는 취업 선배들에게서 나온다.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청년드림팀에서는 매월 ‘청년 Job談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Job談은 직업인 멘토와 10~20여 명의 청년 멘티가 만나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에게 일과 삶에 대한 실패·성공담을 들을 수 있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청년 구직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대기업에 합격한 또래 멘토, 마케팅 전문가, 관내 무역회사 대표, 연예인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3년 7월에는 고양시장도 참여하여 청년들과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커피 톡(Coffee talk)을 나눈 바 있다.

 

3막_ 잡 클리닉, 무료로 받는 취업 사교육
일자리센터에서는 학교에서 받을 수 없었던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영문이력서, 면접스피치, 인·적성검사 클리닉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영문 이력서 클리닉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 한 모 씨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유료로 컨설팅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솔직히 놀라웠다”며 “취업이 절실한 구직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한다.

 

4막_ 캣취업(Cat cheer-up), 채용 트렌드에 맞춘 역랑 강화 프로그램
청년 캣취업은 집단, 개별 상담을 포함해 총 5주간 진행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기탐색, 채용동향, 구직서류 클리닉, 모의 면접, 직무 분석 등이 주요 내용이다. 탈스펙, 인성면접, NCS 기반 채용 등 최신 취업 트렌드를 접목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제시한다.
참여자모집 포스팅 2~3일 만에 참여 가능자의 2~3배 인원이 지원한다. 참여한 구직자들은 친구, 지인도 다음 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사전면담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해야할 정도로 단연 인기 프로그램이 되었고, 자자한 명성만큼이나 이제는 경쟁도 치열하다. 2010년 매 3기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캣취업은 2014년부터 7기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수료자 중 평균 70%의 취업률을 나타냈고, 올해도 6월 말 현재 1~3기 수료자(총 46명) 중 20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명실공히 청년들의 성공 취업에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캣취업 프로그램에 참가한 20대 구직자 최 모 씨는 “대학 졸업 후 막연하게 대기업만을 고집했었다. 당연하게도 매번 낙방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캣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히든 기업정보는 물론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기업체를 분석하는 방법 등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5막_ 모의 면접, 실전을 위한 최종병기
지난 7월 초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프로그램실에서는 캣취업 4기에 참가한 청년 구직자들의 모의 면접이 펼쳐졌다. 청년들은 면접자와 면접관, 관찰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롤플레잉’ 방식으로 신랄한 질의응답을 펼쳤다. 모의 면접에 참여한 김 모 군은 “캣취업의 여러 가지 커리큘럼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모의면접이었다. 동기들이 던진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하면서 나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모의면접에서 지적받았던 점을 틈틈이 보완해 결국 지원한 회사에서 합격 통지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캣취업 3주 차에 모의 면접을 진행한 후 4주 차에 스피치 실습으로 복습한다. 대부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은 모의 면접 후 개선 사항을 피드백 받는 것으로 마무리하지만, 캣취업의 경우 모의면접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보완해 스피치 실습을 하고 실전에 쓸 수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게 한다.

 

6막_ 청년 인력 풀(pool), 청년 취업 위한 철저한 사후관리
캣취업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후 구직자가 잘 알지 못하는 고양시의 우수기업, 히든 기업에 알선하고, 상설, 동행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기수로 참여하는 동기들 간에 정보 공유와 격려도 수료 이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청년드림팀의 일자리 매칭 전략 역시 남다르다. 청년 구직자와의 심층 상담은 물론 양질의 채용 건을 알선하기 위해 전문 시스템을 활용해 구인 기업체에 대한 재무재표, 회사규모,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도 등을 다각도로 활용하고 있다.

 

7막_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취업을 위한 필수 관문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사업은 하반기에도 다양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지난 4월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청년드림잡페스티벌을 포함해 연간 3회 열리는 청년박람회와 총 7회 운영되는 캣취업 프로그램(기수 당 5주)이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인사담당자나 현직 직업인과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청년드림데이」와 청년구직자의 요구에 맞춰 올해 새롭게 마련한 「청년잡클리닉」 등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예비 청년층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취업 특강, 전역 장병을 위한 순회특강 등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펙에 쫄지 않고, 열정 페이에 굴복하지 않는 그대가 진정 챔피언!
정보를 알았다면, 이제 도전하라.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고, 기회는 찾는 만큼 나에게 오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잠재력에 일자리센터를 통해 훈련되고 연습하는 과정이 더해져 성공 취업의 길로 다가설 그날이 손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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