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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누리도서관의 2층 회의실이 3/9(금)~3/10(토) 작은 서점으로 변신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 주관으로 경기도 학교, 작은도서관 사서분들의 수서(도서 구입)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도서관 사서의 핵심 업무라 할 수 있는 수서(收書)는 도서관의 장서를 선정하는 작업으로 원칙적으로는 책을 직접 보며 진행하여야 하나 실제로는
이러한 기회를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학교와 작은도서관 사서분들은 주로 혼자서 도서관 운영을 하시기 때문에 제약이 더욱 많으시겠죠.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그러한 어려움을 헤아려,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간도 제공하였습니다!

 

 

전시회장을 둘러보니  2017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출간된 3,000여 종의 최신도서가 연령, 주제별로 또 출판사나 형태별(빅북, 팝업북)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간 한 쪽에는 출판사 편집자들과 사서가 직접 만나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전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책을 다루는 사람들 간의 소통의 장이 될 듯합니다.

도서관에 꽂혀있는 한 권 한 권의 책들을 보며 새삼 출판사들은 얼마나 많은 고민 끝에 책을 만들었고, 사서들은 그 수많은 책들 가운데 이 책들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서들을 위한 행사지만 누구든지 관람 가능하며, 특히 내일(3/10) 오후 4시에는  전세계 도서관 탐방기  『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의 저자인 조금주 도곡정보문화도서관장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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