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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북카트에 책을 담고 있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았습니다.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도서관에는 북카트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구 26만여명의 덴마크 오루후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층으로 트램이 지나갑니다. 100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티켓만 뽑으면 1~2분안에 차를 주차하고 출차해주는 자동화시스템도 갖췄습니다.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빌게이츠가 오늘의 나를 키운 것은 마을 작은도서관이다 라는 말을 진짜 했는지 찾아보았지만 결국 출처를 찾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작은도서관은 우리나라의 작은도서관과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작은도서관은 인구 25,000명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본 장서가 4만여권이 넘고 사서를 포함한 직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도서관은 코딩으로 로봇을 만들고 3D 프린터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미디어 스페이스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 도서관의 키워드는 미디어로서의 공간, 창의, 온사이트, 사람과의 만남, 협력, 우연한 발생, 실험, 자료 제공자, 도서관에서만 경험 가능한 것입니다."

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우리나라 도서관과 현격하게 차이나는 외국 도서관들을 경탄하며 지켜보았습니다. 강의를 함께 들은 시민, 사서, 출판사 관계들이 조금주 관장을 국회로 보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치단체의 도서관 정책 수립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듣고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크게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아침독서 주관의 실물수서전시회 덕분에 책으로 둘러쌓인 아늑한 공간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권오준 작가도 오셔서 강의도 듣고 귀한 선물도 듬뿍 주고가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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