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볼 때 어떤 지면을 가장 먼저 펼쳐보시나요? 어떤 분들은 「오늘의 운세」를 가장 먼저 찾아 읽고 내용에 따라 그날의 행운을 기대하기도, 때로는 근신하며 보내기도 합니다. 「오늘의 운세」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열두 지지(地支)를 상징하는 동물들의 이름으로 이르는 말인 ‘띠’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같은 하루의 운을 부여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의 하루가 모두 같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에게 다가올 갖가지 운(運), 어떻게 살리고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요? 이번 회에서는 ‘운(運)’을 테마로 하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운을 읽는 변호사 일본에서 5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1만 명이 넘는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을 사는 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와 불안감이 일상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코로나 예방수칙 잘 실천하고 있으시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염병 확산을 막고 질병을 극복해온 인류의 역사와 기록를 담은 책을 소개합니다. 총,균,쇠 질병과 세균은 문명이 발전하듯 '자연선택'을 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세균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간에서 인간으로 새로운 숙주를 찾아 이동하면서 아직까지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여러 가지 질병을 예시로 들면서 세균이 어떤 질병을 유발하고 어떤 과정으로 소멸해가는지,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질병은 어떻게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지 과정을 서술하였다. 세균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하지만 이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세..
문학 속에서 발견한 일산 신도시의 초기 풍경들을 소개합니다. 은희경은 “일산에서 소설을 쓰면서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신도시와 새 삶이 맞아떨어졌다. 작가 은희경에게 일산은 카프카의 프라하, 폴 오스터의 뉴욕, 오르한 파묵의 이스탄불이다. - 『내 인생의 도시』 (오태진 저) 중에서 서숙,(2015).집우 집주.수필대,10,326-328. 나에게 가장 경이로운 경험 중의 하나는 90년대 초반에 일산 신도시가 세워지는 것을 지켜본 것이다. 열 번째 도전으로 간신히 당첨된 아파트였다. 무조건 신청부터 하였던 터라 도대체 일산이라는 지역이 어떤 곳인지도 몰랐다. 맨 처음에 갔을 때는 그저 논밭이 펼쳐진 드넓은 평원이었다. 몇 달 있다 가보니 온통 파헤쳐진 벌판에 벌건 흙더미가 붉은 사막의 장관을..
고양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도록 도서관이 그림책을 선물합니다 ^^ 북스타트 사업은 북스타트 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을 선물하고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서문화운동이에요. 고양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책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해 오고 있어요. 고양시에 거주하며 고양시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임신부와 미취학아동은 해당이 된답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도서관을 방문하면 해당 꾸러미를 받을 수 있어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봄날에는 야외활동도 어렵고, 잠깐 외출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대로 미세먼지에 굴복할 수는 없겠지요? 오늘은 집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비법이 담긴 책들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방구석 라이프 - 꼼지락 꼼지락 혼자놀기! 지금 시작해보세요. 상상하고 그리고 즐겨라! 낙서 마스터 끄적끄적, 노트에 의미 없는 그림을 그려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낙서에는 감각도 재능도 필요 없고, 잘 그릴 필요도 없다. 서툴러도 좋아하는 것을 그리면 된다고 말해주는 즐거운 낙서 책. 낙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개성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대충 쓱쓱 그려도 당신은 이미 낙서 마스터! 굳이 그림을 그려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