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아람누리도서관입니다.

2021년의 봄도 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올해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계절을 닮은 작가"를 뽑아 북큐레이션을 하는데요.

3월부터 "봄을 닮은 그림책 작가, 케빈 헹크스"

대표작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케빈 헹크스(Kevin Henkes)

1960년 11월 27일, 미국 출생

뉴베리상, 칼데콧 상 수상 작가

 

 

귀여운 쥐 캐릭터가 등장하는 그림책으로 잘 알려져 있어

쥐의 해였던 작년, 여러 도서관에서 소개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언제 봐도 좋은 케빈 헹크스의 그림책이지만

파스텔톤의 예쁜 색조와 따뜻한 내용이 봄날과 잘 어울려

봄을 닮은 그림책 작가로 뽑아 보았습니다 :)

 


 

그의 대표작을 '칼데콧 상' 수상작 위주로,

온라인 북큐레이션으로도 소개해드릴게요.

 

 

『내 사랑 뿌뿌』

"애착인형", "애착담요"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내 사랑 '뿌뿌'에서 '뿌뿌'는 '오웬'이 애지중지하는 노란색 담요입니다.

어찌나 담요를 좋아하는지, 오웬은 뿌뿌를 어디에나 가지고 다녀요.

부모님은 그런 버릇을 고쳐 주고 싶어 하지요.

우리 주위에서도 이불이나 헝겊 인형 같은

물건에 집착하는 아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그런 경험을 해봤을 수도 있고요!

유아기 때 나타나는 특징을 재미있게 그려내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

우리 아이를 닮은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발상

보름달을 모르는 아기 고양이에게 달님은

하늘에 걸린 조그만 우유 접시로 보였어요.

우유를 마시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는데 닿을 리가 없지요.

굵고 단순한 선에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이지만,

동글동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 보는 것을 먹을 것과 연관짓는 모습은 아이들을 닮았어요.

이 책은 2005년 케빈 헹크스에게 두 번째 칼데콧 명예상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봐』

오래 기다릴수록 더 행복해지는 '기다림의 의미'

『조금만 기다려 봐』는 2016년 케빈 헹크스에게

세 번째 칼데콧 수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장난감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이 책은

출간되면서부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다림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기다림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따뜻하게 이야기해 준답니다.

 


 

『오늘은 좋은 날』

설령 나쁜 일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나아가려는 마음.

생각을 바꾸어서 불행의 세계에서 행복한 세계로 가는용기와 힘을 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나에게 정원이 있다면』

천친난만하고 귀여운 아이의 상상 속 정원으로 들어가 보아요.

수채 물감을 써서 한층 더 서정적인 그림 덕분에,

케빈 헹크스의 저서 중에서도 특히 더욱 봄을 닮아 있습니다.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따뜻한 봄날이 배경인 이 책도 봄을 많이 닮아 있어요.

집을 나선 아기 토끼 하양이가 지나는 길목마다 재미난 상상을 하고

엄마의 사랑도 깨닫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봄을 닮은 작가, 케빈 헹크스"의 북큐레이션은

아람누리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입구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언제까지?

"여름을 닮은 작가" 북큐레이션이 시작되기 전까지요! (^^)

 

 

 

[일산동구도서관과 아람누리도서관 김경화. 2021. 4. 25.]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