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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다발 하나를 집안에 들여놓아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2억송이의 꽃이 피어있는 꽃박람회를 찾아 오신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실는지 말안해도 상상이 가시지요

 

꽃박람회장은 부모님과 함께, 자녀와 함께 관람하시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 자녀를 등에 업고, 한 자녀는 자그만한 손을 잡은 채 매표소에 서 계시는

아빠의 모습에 행복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출입구 앞에서는 다문화가정인 듯한 가족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단체 사진을 찍고 있고

튜울립 꽃밭에서는 노부부가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느라 열심이시네요

여기저기에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다리가 불편하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출입구에서 휠체어를 대여 받으시면 됩니다.

박람회장은 대부분 평평하고 곳곳에 다니시기 편하도록 시설을 하였습니다.

할머니, 자녀, 손주 이렇게 3대가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손주들에게 'V'를 하라시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준비해오신 식사는 외곽에 있는 잔듸밭에서 드시고 휴식을 취하시고요

여러곳에 배치된 먹거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다 쉬셨으면 어린 자녀와 함께  '떼굴떼굴 테테루'라는 테디베어관을 들러보세요

귀여운 곰돌이 곰순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ㅎㅎ 박람회장의 치안을 맡고 계시는 친절한 경찰관들께서

순찰차를 배경으로 깜짝 포토존을 만들었군요. 순찰차에 오른 어린이들이 넘 좋아해요

아! 까먹을뻔했다.

호숫가에 가시면 '수상 꽃 자전거'가 있어요

유료이긴 하지만 온가족이 호수위를 떠다니는 재미있는 경험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글쓴이 : 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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