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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스무 살이 되신 분들께 이 책들을 소개합니다.
스무 살이 언제였지……. 아득하신 분들도 스무 살을 추억하며 읽어보세요!
여기, 내 이십대의 전부가 담겨 있다
열심히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스무 살은 곧 지나간다. 스무 살의 하늘과 스무 살의 바람과 스무 살의 눈빛은 우리를 세월 속으로 밀어넣고 저희끼리만 저만치 등뒤에 남는 것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보다도 더 빨리 우리 기억 속에서 마르는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
“만나면 꼭 안아줘야지. 까맣게 탄 뺨을 쓸어줘야지...”
베스트셀러 미실의 작가 김별아, 삶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훈련병 아들에게 사랑을 띄우다
네가 세상에 태어나 맞은 첫 번째 생일이 바로 내가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첫 번째 기념일이었던 거지. 네가 스무 살이 된 지금은 엄마로서의 나도 스무 살인 게야. 너를 통해 엄마는 새롭게 살고 있단다.
만 스무 살이 된 작가가 쓴 리얼리티 추리소설.
대학 기숙사에 나타나는 빨간아이를 찾아라!
치기어린 이야기도, 오글거리는 대화도 스무 살이니까 괜찮아.
비행과 반항은 달라. 기태가 하는 건 비행이지.
반항에는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해.
생각 없는 비행은 그냥 땡깡일 뿐이야
무라카미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은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하루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주 짧지만 담백한 이 소설은 지나간 나의 스무 살 생일은 어떤 하루였는지,
혹은 언젠가 다가 올 스무 살 생일에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 생각해보게 한다.
"생일 축하하네." 노인은 말했다.
"아가씨, 자네의 인생이 보람 있는 풍성한 것이 되기를.
어떤 것도 거기에 어두운 그림자를 떨구는 일이 없기를."
두 사람은 잔을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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