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 조성을 향하여 고양시는 공공도서관 14개관, 공립 작은도서관 12개소,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권 수준 글 박효심(시민기자 / jl-65@hanmail.net)·사진 고양시 도서관센터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고양시민 모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 조성이 목표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기존 일산동구에 아람누리, 마두, 백석, 풍동 등 4개관, 일산서구에 한뫼, 대화, 주엽어린이 등 3개관, 덕양구에 화정, 행신, 원당, 화정어린이, 행신어린이 등 5개관 등 모두 12개관의 공공도서관과 2월 2일 신축 개관한 식사도서관과 다음달에 개관할 덕이도서관까지 모두 14개관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쉽고 편안하게 책과 접할 수 있는..
즐거운 생활이 있는 자리 문화 초점 전시 아톰, 다시 희망의 노래를 부탁해! 동양의 월트 디즈니, 일본 만화의 신, 일본 애니메이션의 개척자…. 이 대단한 찬사는 단 한 사람, 테즈카 오사무에 대한 헌사다. ‘아톰의 아버지’라는 한마디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그가 고양을 찾아왔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로 변한 암울한 일본에 존재 자체로 ‘희망의 증거’였던 아톰과 함께. 글 손정미(자유기고가) 사진 고양문화재단 프랑스 대형서점에 별도의 코너를 가질 만큼 일본 만화는 오래 전 ‘세계화’를 성취했다. 작화 실력은 물론 주제와 소재의 깊이와 다양성, 모든 면에서 지금도 현재진행형의 성공을 구가하고 있기도 하다. ‘한류’의 열기가 뜨거운 이즈음에도 일본 만화의 아성만은 도대체 흔들릴 기미가 없다. 국내..
고양시의 문화유산 조선시대 네 번째 이야기 류겸 선생 묘(1411) 지 정 번 호 : 향토문화재 제31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산106-8 류겸 선생 묘(柳謙 先生 墓)는 행신동 번데뫼에 위치하며 앞에서 본 류구묘 바로 밑에 충주 최씨의 묘와 합장되어 있습니다. 묘소 앞에 있는 석물로는‘통정대부 보문각 직제학 청백리 유겸묘 숙부인 충주최씨 부좌’라 쓰인 묘비와 상석, 향로석 등이 갖추어져 있지요. 특히 묘비를 갖추고 있는 귀부와 망주석, 문인석은 조선 중, 후기의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봉분 바로 앞의 묘비는 높이 103cm, 폭 36cm, 두께 12cm의 규모입니다. 또 문인석은 섬세한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며 인체의 비례감각이 상당히 뛰어나네요. 류겸은 고려 공민왕 5년..
고양시의 문화유산 조선시대 첫 번째 이야기 류구 선생 묘(1398) 지 정 번 호 : 향토문화재 제30호 소 재 지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산106-8 류구 선생 묘(柳玽 先生 墓)는 행신동 무원마을 진주 류씨 묘역 내에 있으며, 부인 덕수 이씨(德水 李氏)의 묘와 합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졸한 글씨체로‘대학사(大學士)’이라고 쓰인 표석과 소박한 조각법의 합장한 석인은 다른 분묘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이한 것으로 원래부터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고려공양왕릉의 석인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은 모습은 참 특색있지요. 조선시대의 무덤이지만 초기인지라 고려시대의 석물조형양식을 많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한편 비와 다른 석물 중의 일부는 조선 ..
Ⅳ. 고양의 조선시대 개관 건국부터 1503년까지의 고양 - 고양의 이름을 얻다 고려시대 양주의 속현으로 있던 고봉현이 지방관이 파견되는 주현으로 행정구역에 편제된 것은 조선 태조 3년(1394)에 감무(監務)를 설치하면서부터 입니다. 감무는 고려중기 속현을 주현으로 삼아 지방관제를 확대하면서 설치한 것으로 정7품관의 지방관을 가리킵니다. 이 감무는 조선 태종 13년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속군·현(屬郡縣)과 향(鄕)·소(所)·부곡(部曲) 등 특수 지방행정 단위를 일반 현으로 편제하면서 현감(縣監)으로 통일되었습니다. 태조3년에 고양지역에 고봉감무를 설치하면서 속군·현으로 있던 행주·고봉·부원과 황조향을 이에 예속시켰습니다. 부원은 오늘날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해당되는 지역이었지요. 황조향은 다른 이름으로 ..
고양시 승격 20년 발자취속 『톱 20대 뉴스』 소개 고양시는 시로 승격한 1992년 2월 1일 이후 20년간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거나 주목을 받았던 59개 주요 뉴스중 고양소식 편집위원회를 통해 최고 톱 20대 뉴스를 선정하였다.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0년의 시간을 뒤돌아 보고 자기 진단과 성찰을 함으로써 앞으로의 20년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고양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직시하는 등 고양시를 세계속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1. 살고 싶은 도시모델 제시, 일산신시가지 건설 1989년 4월 일산‧분당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양군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격변하였으며 고양군에서 고양시로 승격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이와 함께 자유로의 건설과 지하철 3호선의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