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유일한 달동네, 고양시 덕은동 벽화마을로 변신!

“고양시에서 유일한 달동네”로 알려진 고양시 덕은 13통 마을

이 마을은 "유곽골 마을"로 불리어 왔습니다. 유곽골 마을이란 조선시대, 산 속에 유곽이 있어 선비들이 모여 유흥을 즐기던 동네라는 뜻으로, 주민 대다수가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동네입니다. 더군다나 덕은13통 마을은 약 40여년전 서울 철거민들이 이주한 고양시에서유일한 달동네로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집중되어 분포하는 마을입니다. 

이에 고양시는 대책을 모색하던 중 2011년도 행정안전부의 관련 사업공모 계획에 따른 심사를 통과하여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이에 누구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산동네에 쌈지공원과 안전 시설, 벽화그리기로 마을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 골목은 옛 풍경을 담은 듯한 독특한 벽화들이 있었습니다. 

옛 마을 버스 느낌의 벽화가 ! :) 버스 문까지 깨알 같은 벽화. 

버스를 기다리는 수줍은 소녀. 

수줍은 학생 커플. 

떡치고 있네요 ㅎㅎㅎ 쿵덕쿵덕 >_ < 까치가 입에 뭘 물도 있는거죠? ㅎㄷㄷ..;; 

그리고 고양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고양이 //_// 

고양이 벽화를 포함해 동물 벽화가 은근 많았어요. 

 

금붕어 좀 꺼내달라옹... 

나 귀엽냥? 

고양아. 왜 그러니. 힘내!! 

이렇게 잔망스러운 쥐들이 있잖아. 

외양간에 슬픈 눈으로 꺼내 달라 말하는 소들 ..  "음머음머엉엉 ㅠㅠ" 

반면 너무 해맑은 멍멍이. "헤헷, 헤헤헤헤헷"

이런 벽화는 처음보네요! 입체적인 벽화.

엄마.깜짝이야. 진짜 새인줄... @_@

 

또 한 가지 화전동 벽화마을을 보는 포인트! 벽화를 구경하다 보면 

멋진 글귀, 시 작품들이 많은데요. 

고양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어떠신가요? 구경은 잘 해보셨나요? 

물론 벽화마을로 변신한 것도 큰 변화이지만 덕은 13통 마을의 큰 변화는 무엇보다 안전성입니다. 

 먼저, 급경사 골목길 노약자용 핸드레일 추가 설치한 것인데요. 금년처럼 강설량이 많은 겨울철에는 급경사 골목길을 어른신들이 통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핸드레일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나 경험과 예산부족으로 일부만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랬던 언덕이 .. 

핸드레일 설치로 노인분들의 불편을 덜어드렸습니다 ^^ 

벽화와도 어울리는 핸드레일 ^___^ goooooooood!!!!!

이랬던 난간 없는 아찔한 골목이.. 

짜자잔~~ 

탄탄한 울타리 설치로 안전하게 ^^ 

무엇보다.. 흙더미 뿐이었던 공터와 폐가를 없애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 

그 외에도 

 보안등 설치

주차장 공간 마련 

 

쓰레기 보관소 설치

소화전 설치

배수구 재정비 

안전도 보완하고 밝아진 마을 분위기로 

주민들의 얼어 붙은 마음도 녹았습니다. ^^ 

많이 놀러와주세요! 

덕은동 외에도 화전동에는 테마별 벽화마을이 조성되어있습니다 :) 

화전역에서 내리셔서 쭈욱 한바퀴 산책해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