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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일산 한류월드 부지 ‘엠블(MVL)호텔 킨텍스’ 개장식에 등장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매우 가슴 벅찬 표정으로 축사를 한 마디 한 마디 이어갔습니다.
그 어떤 행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는데요. 그동안 도지사로서 숙원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지자 감회가 남다른 듯 했습니다. 경기도의 오랜 염원이기도 했던 특1급 호텔이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 최대 규모로 탄생했다는 것. 한류월드라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들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특히 각종 국제행사와 세미나, 기자간담회 등의 개최장소로 적합한 연회장은 5개나 준비돼 있어 경기도로선 기대가 큽니다. 최대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을 비롯해 첨단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춘 연회장이 다양한 크기로 마련돼 있다고 하네요.
호텔하면 식음시설이 빠질 수 없겠죠. 엠블호텔 킨텍스만의 자랑이라면 라이브 쿠킹을 추구하는 뷔페 레스토랑 ‘쿠치나 M'과 광동 요리 중심의 중국 4대요리를 제공하는 중식 레스토랑 ‘죽림‘, 라운지&바 ‘일라고’와 베이커리 ‘일라고 델리’가 최고의 맛과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이용객들은 2종류의 스탠다드룸과 5개 형태의 럭셔리 스위트룸에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킨텍스와 일산호수공원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은 보너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각종 건축물과 실내 인테리어도 눈길을 끄는데요. 편안함과 최선의 서비스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품격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282실을 보유한 화성 롤링힐스 관광호텔, 232실의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 이어 엠블호텔 킨텍스가 3번째 자리를 채우게 된 건데요. 300실 이상 객실을 가진 호텔로는 경기도 최초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개장 소식을 가장 반가워 사람들은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변 관광지와 상권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큽니다.
또한, 엠블호텔 킨텍스 오픈과 함께 일산지역의 MICE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 킨텍스 주변에 외국 손님들이 이용할 숙소가 마땅치 않아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있음에도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계획 중인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과 더불어 엠블호텔 킨텍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MICE 산업 :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박람회와 산업을 말한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K팝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한류월드 부지에 들어설 다양한 인프라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엠블호텔 킨텍스 직원 340여명 중 73%인 248명이 경기도민인 만큼 앞으로 들어설 각종 시설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문수 지사는 이번 엠블호텔 킨텍스 개장으로 “경기도만이 아닌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발전의 길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한류월드의 시작을 알린 엠블호텔 킨텍스의 개장을 계기로 경기 서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장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 최성 고양시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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